SERIES

행보 2025 장태근

4 Posts·Last updated on April 27, 2025

2025 월간 장태근 1월호 '눈'

January 25, 2025

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.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.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섰다. <출처: 『설국』(가와바타 야스나리, 민음사, 2009)> 2025,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. 이번 시즌 주제는 '나눔'이다. 성과는 나눌수록 커지고, 이야기는 퍼질수록 깊어진다. 혼자 오르는 산은 없고, 지나는 강도 없다. 서로가 이어질 때 비로소 길이 만…


2025 월간 장태근 2월호 'Träumerei'

February 23, 2025

2월이 다가왔을 때 나는 안개 자욱한 거리를 마주했다. 과거와 똑같은 모습으로 나를 기다렸다. 행사: 항복 모닝콜이 울리는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끊임없이 싸우던 발자취 🍀 2025 지피지기 릴레이 라이브 - 인프런 1월부터 '2025 지피지기 릴레이 라이브'에 참여했다. 총 4개가 진행됐고 3개에 참가했다. 특히 마지막 라이브는 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…


2025 월간 장태근 3월호 'Not a Dream'

March 30, 2025

착수 작년 <월간 장태근> 시리즈는 자유롭게 한 달 일상을 정리했다. 이번 시리즈는 테마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 이번 글은 『미생』을 참고했다. 벚꽃과 눈이 공존할 수 있음을 체험하는 3월을 보냈다. 1수 <일간 장태근> 부검: Under Pressure 학습한 내용을 한 수 복기하듯 정리했지만 쉽게 발행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. 미처 완생 하지…


2025 월간 장태근 4월호 '생존법'

April 27, 2025

부끄럼 많은 한 달을 보냈다. 어김없이 찾아온 4월은 늘 같은 자리로 밀어 넣었다. 하루는 빈 것처럼 흘렀지만, 이상하게 무겁게 채워져 있었다. 인간 실격: 오디션 생각을 멈췄다. 생각하지 않으려 애쓸수록 괴로움은 더욱 단단히 얽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. 타인에게 보이는 부끄러움보다 스스로 마주하는 부끄러움이 더욱 깊었다. 마치며 프로세스 종료를 …